국민국제마라톤 하프 참가 후기 및 운동

추석때 이후로 야근이랑 일이 많아지고..

내가 좋아하는 게임도 나오고 약속도 많이 생겼다 보니 운동 및 블로그를 잠시 등한시하게 되었다.

마라톤 핑계로 탄수화물도 많이먹고 약속이 많아서 몸무게가 늘었음..

아무튼 10/3 국민국제마라톤 하프 참여를 하였다.

우선 공식기록으로 2시간 7분(사실상 8분) 이 나왔다.

LSD 연습을 많이 안해서 (너무 덥다는 핑계로 미루고 미뤄서 거의안함) 그냥 6’45” 정도로 달리려고했는데

대회다 보니까 연습한거보다 많이 오버했다

이건 마라톤때 측정한 기록

이건 연습할 때 기록.. 원래 6’30”~6’45” 정도가 목표였음

아래는 몇장안되는 대회날 사진

서강대교에서 너무 좋아서 사진 찍음

서강대교 이후 광흥창 합정쪽은 오르막이 좀 있었지만 나름 코스가 좋았다

근데 여의도에서는 좀.. 10km 와 코스가 겹쳐가지고 사람이 너무너무 많아서 길이 좁아지는 부분에서 강제로 걸어가야했음

나야 힘들어서 천천히 가는것도 괜찮았지만 달리기 기록에 욕심있는 사람들은 좀 짜증났을 수도 있을듯

그리고 마지막에 여의도공원을 크게 한바퀴 도는 코스가 있었는데, 10km 는 추가 한바퀴가 없고 하프만 한바퀴를 더 돌았어야 했음

근데 도착점이 같다보니까 하프 한바퀴 더돌고 도착하는사람, 10km라 바로 끝나는사람, 마라톤 끝나고 쉬는사람사이를 뚫고 달렸어야했다. 게다가 내 앞에서 달리는 사람은 10km를 뛰시는 분이었는데 도착하자마자 힘들어서 멈춰가지고 나는 하마터면 부딪힐뻔했다.

그 외에 메달에 각인을 half 가 아닌 hafe 라고 새겨주는거나.. 메달줄 간식줄 따로있어서 줄만 한참선거나, 사람이 많아서 짐찾는데 1시간씩 기다려야 했다는거 외엔 괜찮았는듯…. 

근데 가장 큰 문제가 내가 원래 달리려던것보다 오버해서 달리다보니 무릎 부상이 생겼다

그래서 10/9일 마블런 10km 도 참가하려고 했는데 연습할 때 1km 만 달려도 무릎이 아파서 못가겠더라…

한 한달정도 쉬고 나서 유산소로 천천히 다시 시작하고 당분간은 근력운동에 집중해야할듯 싶다.

딱 달리기 좋은 날씨인데.. 슬프다 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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